냐오오 안녕하세요오
마비노기입니다아
많은 사람들의 (두분) 도움으로
이세계 미소녀가 된 저 (17살, 밀레시안/전직갸루)
그런 제가 티르코네일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도중
한명의 미소녀를 발견해버리고 만것입니다
"이봐요 아가씨.. 왜 울고있죠?'
낵..내가
내가보여요???
이 미소녀는 저의 여자친구로
제가 없으면 살아가지 못하고
저만보는 저에게 다주는 제곁에만잇는 저의 블로니입니다
한마디로 약간 튜토리얼을 도와주는 그런 친구겸 저와 결혼한 사이겸
저에게 자꾸만 환생물약을 줘서 조금은 귀찮은 친구입니다
(한마디가 아님)
브로니는 어째서인지 기억도 잃고
친구도 가족도 자기가누군지도모른채 여기서 울고잇엇는데
자기를 볼수잇는사람이 '나' (밀레시안, 17세) 뿐이었다 라는
슬픈 설정을 가진 친구엿읍니다
다른사람도 블로니르 보고있는거같은데
제 착각이겟지요
아무튼 저는 블로니를 도와주기로 햇답닏
다 사실 블로니가 저를 도와주는거지만요
(ㅂ블로니가 시키는대로하면 좋은 칭호도 생기고 옷도 생기고 무기도 생김)
그런데 사실 환생물약 너무 많이줘서 처치곤란이에요
가뜩이나 코딱지만한 인벤토리인데...ㄱ-
ㄹㅇ 가방 사도사도 끝이없을듯
그래서 저는 퀘스트는 미뤄두고 친구와 즐거운 한때를 보냇읍니다
마비노기에서 수다떨기
'재밌다'
그리고 짱 쎈 해돌님께서
저를 몇번이고 몇번이고 죽엿던
인생의 원수
천년묵은 코요테를 단칼에 박살내주셧어요
우효~ 나의 은인~~~~
그리고 날개도 줌
이제저는 이세계전생갸루여고생이아닙니다
하늘에서내려온천사마법소녀입니다
그렇게됏습니다
ㅎㅎ 캐릭터보는거가 제일재밋다
너무귀엽다... 이렇게보니까 더 귀엽다
근데말이죠 제가 제목에
마비에서 젤로 재밋는건 교역이라고 써놧지 않겟습니까
읏샤-
마비노기의 교역은 이렇게 자기가 직접 짐을 지고
약탈단을 피해서
겁나느린 이동속도로
열심히 영차영차 걸어서
아주 먼 동네까지 발품팔아
돈을 벌어야하는
'진짜' 더라구요
10살에 거상의 길을 걷고계신
교역선배님을 따라서 열심히 걸엇더랫죠
햄사장 빨리와
아빠 아빠는 왜이렇게 뱃사람인거에요
하 아니 진짜 웃긴게
저 봇짐안에 뭐냐 석탄이랑 이런거 들어있다고걸음
개개개개개 개느려져요 ㅠㅠ
그래서 진짜 뉘역뉘역 쫌쫌딷리 걸어서
광산마을에서 항구까지 가서 거기서 또 배를 ㄹㅇ 현실처럼
승선 기다렷다가
-> 출항했다가
-> 바다 지나가고
-> 도착해서 하선하고
진짜 내가 무역인이된것만같은 현실감에
소름이 돋앗어요
그리고 드는 생각
아, 무역 열심히 해서 빨리 손수레 사고 싶다.
무역선배님은 손수레끄시고
저만치 가시는데 저는 봇짐 내려놧다가 들엇다가 ㄴ내려놧다 들엇다가
약탈단이 오면 심지어 떨어트렷다가 다시 줍다가
그렇게 열심히 교역을 했답니다
마비노기에서 교역이 인기가 없다고 들은거같은데
저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교역 짱!
그래서 혼자 하다가 2번정도 죽을뻔했지만
그래도 짱!
내일도 해야지!
상인으로 거듭나서 부자가 될거랍니다!
가보자고 손수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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