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에는 파이어엠블렘 풍화설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이라는 게임이 있다고 한다
나는 한 여인에게 풍설을 하라고 몇달간 협박을 받아왔다
그녀에게 피의 맹세를 강요받아왓다
무엇이 그녀를 미치게 했는가
대체 풍화설월이란 무엇인가
오타쿠 게임
아무튼 나는 방학도 했으니까 풍화설월이라는 것을 즐겨도 보고
풍화설월 광인에게 코로사레루 당하지 않기 위해서 게임을 구매했습니다
뒷광고 포스트 아니고 내돈내산입니다
온라인 다운로드 샵에서 받았기 때문에 설치만 30분걸렸고요?
아무튼 열심히 캡쳐를 했으니까
직.캡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나는 즐겜러이기때문에
전혀 게임을 통해 고난을 맛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 모드를 선택
전혀.
원하지 않아
잃은 동료가 돌아오지 않는 일 따위
아직 얼굴도 본 적 없는 동료들이지만
내가 지켜줄테니깐
게임을 시작할때의 마음가짐
게임에서 보여주는 것을 아무런 생각없이 해파리처럼 받아들입니다
아~ 여기는 탈틴 평원이구나~
제가 아는 몇몇분들께서 좋아할 것 같은 중년의 빠그러진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이분을 보고 현실에서 "와 굉장한 미인~" 이라고 말해버린 나
게임실황하는 저를 보던 동생이 옆에서
"벌써 씹덕됐죠?"
라고 중얼거리더군요
'서겅----.'
나를 오타쿠라 부르는 건 참을 수 없어
그렇게 아저씨를 베고 풍화설월 튜토리얼을 하는 나
아마 풍화설월은 미소녀게임인가봅니다
(쑻) 네가 아름답기 때문이야
대화해보니까 이친구는 저랑 생일이 똑같고요
이름은 소티스라고 해요
뭐어 신비로운 소녀라니
여신이라거나 그런거려나~
저의 정체는 깜찍이...
다른 무엇도 아닌 깜찍이 입니다
비룡의 달에 태어난 저는 깜찍이입니다
그렇게 나 뿐만 아니라
스12윙스, 사12와다 츠13나요시와도 생일이 같게된 소티스
힘내...!
소티스씨는 다시 제 안에 잠들기로하고
'이세계의 저'가 눈을 뜨니 이런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격받은 사실이 있는데 이사람이 제 아빠라더라고요
파파 하이
o
O
(나와 전혀 닮지 않았짢아 아빠...)
바깥에 나와보니 선남선녀 셋이 나를 찾아왔다
사실 이미 다 아는 얼굴들이었다
왜냐하면 풍화설월 광인이 입에 넣어줬기 때문이다
...오빠
사실 저는 당신을 노리고 있었어요
뭔가 동물의 숲 카를로스가 생각나서
두근거려버려
(동물의 숲 최애.)
"아빠 , 잘생기고 아리따운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는건 예의가 아니에요"
"ㄹㅇㅋㅋ"
우리의 만남은 필연이니깐
근데 게임이 쫌 어렵더라구요?
제가 이런거 잘 못하거든요 막 전략세우고
전략적으로 캐릭터 키우고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배치하고
전략적으로 싸우고
머리쓰는 게임
싫어하는척 하다보니까 정말 머리가 굳어버려서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래도 도전하는 나는 아름답다
아저씨따위 사라져버려!!!!!!!!!
나의 미소녀소년에게 찝적대다니!!!
(몸을던짐)
내가 죽을뻔하니까 이미 나에게 반한 소티스가 화를 냄
여신의 힘으로 시간을돌릴수잇게됨
아마 여신이겠죠?
"감사인사는 나중에-"
멋있는 나
사소한건 넘어가세요 파파
그런데 우리 파파가 파멸의 검이라고 한다
솔직히 우리아빠였으면 ㅋㅋ ㄹㅇ 우리아ㅃ였으면
ㅋㅋ 아빠가 파멸의검?? ㅋㅋㅋㅋ개웃겨
하고 놀렸을것같다
금발의 미남
흑발의 미남
은발의 미소녀
저의 미래는 이 세사람과 함께 펼쳐지려는 모양입니다
알고봤더니 금발의 미소년은 왕국의 후계 왕자이고
은발의 미소녀는 제국의 차기 황제이고요
흑발의 미소년은 무슨 동맹어쩌고의 맹주의 손자라고 해요
본격 금수저 그사세 게임
잘생겼다
ㅅ////ㅅ
미모에 홀려 금수저들을 쫓아온 저는
인트로에서 아저씨를 무참하게 썰어버린 아리따운 대사제님께 붙잡혀
이 학원의 선생님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이곳에 2n년만에 돌아왔기 때문에
회포를 풀고자 합니다
딸인 저를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마.. 마마...?
"...."
ㅈㅅ합니다
이름이 분명.. 이라고 하시길래
제이름을 알고계신지 테스트해본거였습니다
거봐 알고있으면서 왜 뜸들여?
왜 나 시험해?
권력으로 나 누르려고 한거지
그런데 이렇게 무례하고 애송이인 저에게
대뜸 담임교사를 시키시다니
이상한분인것같습니다
반은 흑수리 청사자 금사슴이렇게 세개의 반이 있다고 해요
응 금사슴할거야
어 맞아
맞으니까
사실 나는 그의 존댓말을 듣고 싶었는데
이세계의 나는 별로 그러고 싶지 않았나보다
아무튼 이 귀족도 평민도 있고 열심인 녀석도 게으른 녀석도 있는 금사슴 반에서
신임교사인 저 깜찍이!!
앞으로 활약해볼테니 지켜봐주세요!!!
꾸벅~
'스위치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화설월 도전기 03 - 금사슴반아 엄마아빠가 깨우지 않아도 스스로 일어난거야? (0) | 2022.07.21 |
---|---|
풍화설월 도전기 02 - 너넨 이제 내새끼들이니까 (0) | 2022.07.16 |
야숨생존기 03 (0) | 2020.11.11 |
야숨생존기 02 (0) | 2020.11.01 |
야숨생존기 01 (0) | 2020.10.30 |